[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도심 카페형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우수제품 판매관인 ‘비욘드 팜(Beyond Farm)’이 서울 도심에 첫 개장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욘드 팜(Beyond Farm)’은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이 수도권 소비자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 경영체 1,487개소 제품의 판로 확산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민간주도형 전문판매관으로 이번 1호점이 개장되어 시범 운영된다.
‘비욘드팜(Beyond Farm)’은 커피나 음료를 파는 휴게공간이 마련된 도심 카페형 농식품판매장으로 정부가 인증한 6차산업 경영체가 생산한 농산물 55품목, 가공식품 199품목 등 254개 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통일 매장이다.
이번에 개장한 ‘비욘드팜 1호점’에서는 계절별·테마별로 제품 기획전 등을 추진함과 아울러, 시·도에 설치된 전국 28개 6차산업 안테나숍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소비자 반응도가 우수한 제품을 비욘드팜 매장에서 판매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 대상 판로 확대의 선도 매장으로 역할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센터에서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 이석형 산림조합중앙 회장, 김선호 농어촌자원개발원장, 시도별 농촌융복합산업 지원센터장, GS,·롯데,·삼성웰스토리,·농협, 홈쇼핑 등 농식품 유통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비욘드 팜(Beyond Farm) 1호점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1호점 운영업체는 올해 5월 민간운영사업자 공모로 선정되었으며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제품 BI(Beyond Farm)을 이용한 최초의 브랜드 통일 매장으로, 농촌융복합 제품의 대한 소비자 반응조사와 상품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운영에 따른 인건비 2000만원과 판매성과에 따른 프로모션비 1000만원을 지원하며 건물임대료 및 인테리어는 운영사업자가 부담한다.
이날 개장식에서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는 “비욘드팜 1호점이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에게는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반가운 장터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농촌에서 만든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만날 수 있는 도농교류의 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 서울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 ‘민간 주도형 비욘드팜 판매관’을 추가 개설하여 수도권 소비자들의 접점을 높이겠다”면서,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의 판로확대를 위해 1차 생산 농산물뿐만 아니라 가공제품의 특성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가치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