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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보성녹차골 무시래기가 지난 11월 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녹차골 무시래기는 웅치면을 중심으로 17농가, 16ha 면적에서 총 63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 제조·판매회사인 자미담 외 2개 업체와 계약 및 수출 등을 통해 총 1억 9천여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차골 무시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다.


싱싱한 무청을 그늘에서 말려 부드럽고 향이 좋으며,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

백승훈 웅치면장은 “웅치 올벼쌀을 수확한 논에 무시래기를 재배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유휴인력 활용 등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몫을 하고 있다”며,“올해는 생육에 좋은 기상여건으로 수확량도 많고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역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무시래기 재배농가에 종자대 등 경영비로 10a당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